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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과 LF 이야기

앙드레빡 2023. 9.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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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역사와 가계 3대 회장 승계, 계열 분리에 대한 이야기


LG그룹은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 그 역사는 1931년 창업주인 고구인회 LG 창업주가 진주에서 포목점 구인회상점을 개업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후, 창업주의 6촌이자 허만정이 투자를 통해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며 그 역사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LG그룹의 창업가와 가계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는 6형제 중 맏이였으며, 10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이 가운데 장남인 구자경 명예회장도 4남 2녀를 두었고, 창업가의 장손이자 3대 회장인 구본무 선대 회장은 1남 2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구원모 씨가 1994년 사망하면서 조카 구광모가 경영권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유교적 가치와 장자 승계

LG그룹은 유교적인 가치관에 기반하여 장자 승계 원칙을 엄격히 지켜왔습니다. 이 원칙에 따라 1969년에 창업주가 별세하자 구자경 명예회장이 회사를 이끌게 되었고, 그 후 구 명예회장은 1995년에 경영을 물려주며 50살이 된 구본무 선대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었습니다. 이어 구본무 선대 회장이 2018년에 별세하면서 장남 구광모가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가계의 계열 분리

가계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이전 회장의 형제들은 빠르게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1969년 구인회 창업주가 별세하자 이듬해 1월 구철회 사장은 스스로 경영 퇴진을 선언했습니다. 1995년 구자경 명예회장이 경영권을 물려줄 때도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등 형제들은 빠르게 경영에서 손을 뗐습니다.

계열 분리의 가속화

계열 분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중반까지 가속화되었습니다. 구철회의 자손들은 1999년 LIG그룹을 설립하며 LG화재와 LG정밀을 나누었고,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도 LG전선(현 LS전선)을 비롯한 기업들을 독립시킵니다.

현재 LG그룹은 계열 분리로 독립한 범LG가에서도 장자 승계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LIG그룹은 구자원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구자원 회장의 장남인 구본상은 LIG그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LS그룹은 장남들이 번갈아가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LG그룹은 장자 승계 원칙과 계열 분리로 인해 경영 규모가 줄어들고 여성의 경영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장자 승계 원칙이 향후에도 계속 지켜질지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역사에서 LG그룹은 한국 경제의 중요한 주역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발전은 계열 분리와 가계의 장자 승계 원칙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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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대한민국의 패션 산업을 혁신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으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1953년 11월에 LG상사(당시 락희산업)에서 시작되어 2006년에 독립하여 탄생했습니다.

초기에는 '반도패션'으로 불리며 자리매김했으나, 1995년에 LG패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이후 2007년에 LG그룹에서 독립하며, 2014년 4월에는 현재의 이름 'LF'로 바뀌었습니다.

'LF' 회사의 개요

회사 형태: 주식회사
원어: LF Corp.
한국 시장 정보: 093050
주요 서비스: 남성 겉옷 제조
본사 소재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870 (신사동)
주요 인물: 구본걸 (대표이사 회장), 오규식 (대표이사 사장)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제조, 특히 남녀 정장, 지갑, 벨트, 가방 등의 제품


재무 정보(2018년 기준)
매출액: 1,706,682,100,310원
영업이익: 119,508,451,194원
순이익: 81,339,778,708원
자산총액: 1,651,840,925,264원
종업원 수: 1,035명
자본금: 146,200,000,000원
주요 주주로는 구본걸 외 특수관계인이 39.97%를 보유, 국민연금이 9.35%의 주식을 보유중

LF는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패션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몇몇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닥스 (Daks), 마에스트로 (Maestro), 타운젠트 (Towngent), 티엔지티 (TNGT), 헤지스 (HAZZYS), 라푸마 (Lafuma), 알레그리 (ALLEGRI), 그리고 남성복 브랜드인 질스튜어트뉴욕 (JILLSTUARTNEWYORK) 등이 있습니다.
또한 LF는 해외에서도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관리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일부 수입 브랜드로는 알레그리, 질 스튜어트, 질 스튜어트 뉴욕, 질 바이 질 스튜어트, 이자벨 마랑, 바네사브루노, LEONARD 파리, 요셉, 맥스마라 등이 있습니다.

LF는 경기 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패션 업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기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고, 질스튜어트와 맥스마라 같은 해외 브랜드를 수입 및 관리하여 다양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이탈리아 밀라노에 사무소를 설립함으로써 해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LF는 미래를 향한 비전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패션 업계에서 빛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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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15년 만에 '투자자 소통 재개' IR 기조 바뀐 배경


LF(LF Corporation)가 국내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을 재개한 소식이 동표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LF는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공식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부양에 나선 LF의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IR 활동 재개

LF는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애널리스트와의 대면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오는 23일에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면 NDR(Non-Deal Roadshow)미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2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Q&A 시간을 갖는 등, 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DR은 회사를 소개하고 사업 진행 현황 등을 공유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입니다.

IR 활동의 중요성

LF는 그동안 IR 활동이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지금까지 LF가 IR 활동을 진행한 것은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뿐이었는데요. 이러한 결정은 2006년 LG상사에서 LF(구 LG패션)가 패션 부문을 승계받고 분리된 시점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자립과 부문별 다각화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다각화와 기업 가치 인정

15년 만에 IR 활동을 재개하는 배경에는 LF의 자회사 현황과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알리며 제대로 된 기업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습니다.

LF의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패션이 약 75%, 금융 11%, 그 외 식품 등 다양한 사업이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패션을 제외한 부가사업 매출은 25% 이상으로 성장하며, 생활문화기업으로의 변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사업 다각화

LF는 LG패션에서 분리된 첫해인 2007년에 매출액이 7380억 원이었지만,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1조 9685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LF는 2007년에 LF푸드를 설립하여 식품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현재는 시푸드 뷔페 마키노차야, 일본 라멘 전문점 하코야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노링크와 구르메 F&B코리아를 연이어 품어 식자재 유통업에도 진출하였으며, 2018년에는 부동산 금융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을 인수하여 금융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주가 부진과 소통의 필요성

LF의 주가가 부진한 것도 이러한 IR 재개의 배경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LF 주가는 1만 361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며, 이달 17일 주가도 1만 3960원에 그쳤습니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5월 1만 9000원대를 정점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역성장한 실적에 기인한 것으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4741억 원이며, 영업손실은 144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이 원인입니다.

LF 관계자는 "패션업을 넘어 LF푸드나 코람코자산신탁 등 핵심 자회사를 갖고 비즈니스를 다각화해 온 만큼 팩트에 기반한 내용으로 전체를 아울러 소통하고자 IR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소통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F가 15년 만에 IR 활동을 재개하며 투자자들과 소통의 문을 열고 있는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다각화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LF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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